[워크샵] 분배정의와 복지: 우리 사회의 나아갈 길을 찾아서
일시: 2017년 10월 20일 (금), 오후 2:30~6:30
장소: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영원홀 (101동 210호)
주최: 서울대 경제연구소 분배정의연구센터
공동주최: 한국경제학회
프로그램
[14:30-14:40]
환영인사: 류근관(경제연구소장)
개최사: 구정모(한국경제학회장), 주병기(분배정의연구센터장)
[14:40-16:20]
제I부: 복지와 불평등
사회: 김경근(고려대, 교육학과)
1. 분배적 정의와 아동복지
발표: 이봉주(서울대, 사회복지학과)
토론: 정익중(이화여대)
2. 소득과 부의 불평등
발표: 이우진(고려대, 경제학과)
토론: 강신욱(보사연)
3. 삶의 질과 불평등
발표: 김안나(대구가톨릭대, 사회복지학과)
토론: 강창희(중앙대, 경제학과)
토론: 강창희(중앙대, 경제학과)
휴식
[16:40-18:20]
제II부: 가계부채, 고령빈곤, 건강불평등
사회: 구인회(서울대, 사회복지학과)
1. 가계부채와 삶의 질
발표: 박정민(서울대, 사회복지학과)
토론: 최승주(서울대, 경제학부)
2. 고령빈곤
발표: 이철희(서울대, 경제학부)
토론: 홍백의(서울대, 사회복지학과)
3. 의료혁신을 통한 건강불평등 해소
발표: 홍석철(서울대, 경제학부)
토론: 정완교(서울대 보건대학원)
개최사
기적에 가깝다는 우리 경제의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OECD를 비롯한 여러 국제기구들이 보고하는 경제와 사회의 질적지표들에서 우리나라는 아직도 선발 선진국들과 큰 차이로 뒤처져 있습니다. 사회통합, 사회갈등, 경제적 양극화와 소득불평등 등에서 멕시코, 터키, 칠레 등과 함께 OECD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시간 일하지만 시간당 임금수준은 낮고, 국민 행복과 삶의 만족도 역시 아주 낮은 나라, 최근의 사회조사에서는 과반수이상의 국민들이 자녀들의 사회경제적 지위 상승에 비관적인 나라, 이것이 우리 대한민국의 현주소입니다.
이제는 양적 성장을 최우선적으로 추구하기 보다는 질적 성숙을 도모해야 할 때입니다. 성장의 속도 보다는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국가체제와 사회안전망 구축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때입니다. 그래야만 사회통합을 통한 지속가능한 국가발전이 가능합니다. 또한 사회안전망이 확보될 때, 대내외적인 충격에 대응하여 보다 과감한 구조개혁 그리고 보다 포괄적인 국가혁신이 가능하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합니다.
우리사회가 당면한 분배정의와 복지의 문제들에 대하여 학계를 선도하시는 교수님들과 박사님들을 모시고 발표와 토론의 기회를 갖게 된 것을 감사히 생각하고 있고, 이번 행사가 우리사회의 나아갈 길을 찾는데 도움을 주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2017년 10월 20일
한국경제학회장 구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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